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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사자' 외친 外人…코스피 2470선 회복

1.10% 오른 2475.64…코스닥 1.09% 뛴 879.3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26 15:59:24
[프라임경제] 외국인 투자자가 닷새만에 '사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하며 2470선을 넘어섰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60.62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617억원가량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1723억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1억원, 비차익 194억원 순매수로 전체 23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4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3.18%), 의약품(2.69%), 비금속광물(2.54%), 제조업(1.80%), 종이·목재(1.54%), 대형주(1.23%) 등은 호조였으나 전기가스업(-1.97%), 음식료업(-1.52%), 통신업(-1.32%), 운수장비(-1.01%), 서비스업(-0.9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갱신 소식에 3.45% 뛰며 260만원대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4.98% 치솟았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2.39%), 삼성물산(3.33%), LG화학(0.28%), 삼성생명(1.71%), 신한지주(1.18%), LG생활건강(2.70%), SK(0.68%)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이에 비해 현대차(-4.57%)를 비롯한 POSCO(-0.14%), KB금융(-0.66%), NAVER(-2.42%), 현대모비스(-1.23%), 한국전력(-2.21%), 아모레퍼시픽(-0.30%), 삼성에스디에스(-1.23%)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46포인트(1.09%) 상승한 879.39로 장을 마감하며 하루만에 87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150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84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3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출판·매체복제(-0.94%), 오락·문화(-0.71%), 섬유·의류(-0.56%), 운송(-0.53%), 종이·목재(-0.29%) 등은 분위기가 나빴고 기타(2.86%), 인터넷(2.23%), 유통(1.88%), 운송장비·부품(1.82%), 반도체(1.59%)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6%)가 사흘 연속 주가가 올라갔고 신라젠(4.47%)은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에이치엘비(2.36%), 바이로메드(1.72%), 코오롱티슈진(2.50%), 코미팜(8.28%), SK머티리얼즈(4.45%)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비교해 휴젤은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12.32% 급락했으며 메디톡스(-0.56%), 펄어비스(-0.39%), 나노스(-0.32%), 셀트리온제약(-1.12%) 스튜디오드래곤(-2.74%), 카카오M(-0.11%), 포스코켐텍(-0.26%), 컴투스(-3.68%) 등도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080.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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