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가 사회적경제 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양질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환경 보호 등 사회 공동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LG화학과 LG전자가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펠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배상호 LG전자노동조합 위원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상무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사전 접수한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LG소셜펠로우 8기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자립에 도움을 주는 '이해하기 쉬운 문서' 및 폐업으로 버려진 기자재를 활용한 리뉴얼 냉장고 등을 제작하는 11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부터 정부·학계·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약 80여개 기업 가운데 서류·현장·면접 총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양사는 법인설립 3년 미만 스타팅 그룹 8개 사회적경제 기업에 각각 2000만원씩 기금을 전달했으며, 내년 성과심사를 통해 1000~3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LG화학과 LG전자는 △재활용 불가능한 소재 사용을 줄인 친환경적 패키지용품 △급식 시설용 친환경 세제 △소외계층 고용 통한 공동주택 배관자재 등 3개 사회적경제 기업에도 각각 최대 1억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LG소셜펠로우는 LG화학과 LG전자가 공익성이 높고 혁신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육성·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총 130억원을 투입해 △금융 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인재육성 및 네트워킹 △사무공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재정부담을 덜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2011년부터 고용노동부 및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관·학계·분야 전문가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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