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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리테일 1분기 최대 실적 "체질 개선 순항"

전국 15개 지점 흑자 달성, 직원 생산성 대폭 증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27 12:14:54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001500·사장 이용배)은 리테일사업본부 수익구조 체질개선에 따른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알렸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1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함과 동시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아울러 세전이익 기준으로 전 지점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차투자증권 측은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량 증가로 위탁수익이 증가한데다 자산관리 영업 효과가 수익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투자증권 리테일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작년부다.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기존 '천수답식'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자산관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금융상품 순영업수익이 증가한 것. 

금융상품 순영업수익은 작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1분기 금융상품 순영업수익은 전년 분기 평균 대비 6% 늘었다. 위탁수익 부문 또한 증시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해 리테일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 더해 전 지점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는 것이 현대차투자증권 측 주장이다. 현재 현대차투자증권은 서울 및 주요 거점 지역에 1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15개 전 지점이 흑자 달성해 성장기반 구축을 마련했다. 아울러 목표 초과달성 직원비율 역시 작년 1분기 58%에서 올해 1분기 86%로 뛰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리테일 흑자 기조를 정착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한석 현대차투자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 전무는 "영업 각 부문별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분기 기준 최대 흑자 달성 및 전지점 균형성장, 영업직원 생산성 향상 등의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수익율 및 자산 안정성에 기반을 둔 상품 개발 및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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