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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外人 쌍끌이에 상승…2500선 눈앞

0.68% 오른 2492.40…코스닥 0.81% 뛴 886.4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27 15:55:43
[프라임경제] 제3회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2490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76포인트(0.68%) 오른 249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6억원, 1458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이 3964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52억원, 비차익 1797억원 순매도로 전체 1950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의약품(3.13%), 종이·목재(2.59%), 전기가스업(1.97%), 증권(1.91%), 전기·전자(1.34%), 운수장비(1.19%) 등은 호조였으나 보험(-1.71%), 철강·금속(-1.44%), 비금속광물(-1.17%), 건설업(-1.09%), 운수창고(-0.7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며 경쟁 제품의 매출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주가가 7.59% 뛰었다. 액면분할을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1.65%)도 이틀 연속 상승세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0.69%),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1.50%), 삼성물산(0.72%), LG화학(0.28%), 현대모비스(2.28%), 한국전력(2.82%), 신한지주(0.32%), LG생활건강(3.26%), 아모레퍼시픽(0.30%)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POSCO(-2.09%)를 비롯한 KB금융(-0.33%), NAVER(-1.24%), 삼성생명(-2.10%), SK(-0.34%), SK이노베이션(-1.29%)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0포인트(0.81%) 상승한 886.49로 장을 마감하며 88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홀로 469억원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355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8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출판·매체복제(-1.36%), 비금속(-1.19%), 건설(-0.94%), 기계·장비(-0.78%), 음식료·담배(-0.35%) 등은 흐름이 나빴고 운송장비·부품(5.27%), 유통(3.45%), 인터넷(3.37%), 종이·목재(2.22%), 중견기업(1.59%)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에비가 12.86% 급등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5.44%), 신라젠(2.43%), CJ E&M(0.33%), 바이로메드(1.97%), 펄어비스(0.70%), 셀트리온제약(3.28%), 스튜디오드래곤(2.46%)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이와 비교해 메디톡스(-0.61%), 나노스(-0.95%), 코오롱티슈진(-0.23%) 제넥신(-1.55%), 카카오M(-0.55%), 포스코켐텍(-1.84%), 코미팜(-0.64%)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내린 1076.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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