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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美 법인, 익스페리언 전략적 투자유치

익스페리언, 미국 법인 주요주주로도 합류 "시너지 효과 기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30 14:00:12
[프라임경제]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대표 최병우)은 미국법인이 글로벌 데이터서비스 기업 익스페리언(Experian)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알렸다. 익스페리언은 투자와 함께 다날 미국법인의 주주로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다날의 모바일 인증 플랫폼은 익스페리언의 신원확인 서비스인 크로스코어(CrossCore®)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사측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익스페리언의 신원 확인 서비스에 다날 플랫폼이 제공하는 고객의 전화번호와 실시간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속성, 가입 정보 등의 데이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원을 더 명확히 검증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보호와 금융 사기 등 범죄 예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법인 CEO는 "익스페리언과의 투자 및 서비스 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익스페리언은 글로벌 정보 서비스 회사로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어 다날의 인증 서비스를 미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또 스티브 플랫 익스페리언 데이터 품질담당 임원은 "다날이 제공하는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정상거래와 부정거래를 구별해 내는 등 보안성 강화에 기대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익스페리언은 전 세계 37개국에 1만6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현재 런던증권거래소(EXPN)에 상장돼 있으며 FTSE 100 지수(영국 런던국제증권거래소(ISE)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지수)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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