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시총)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종목 변동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은 작년 말 대비 34.4% 증가한 32조9833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랐고, 셀트리온은 18.6% 늘어난 32조1529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말 13위에서 10.7% 성장한 26조4618억원으로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변동현황. ⓒ 한국거래소
이와 달리 NAVER(035420)와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은 지난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으나 시총이 감소하며 자리를 내줬다.
NAVER의 시총은 2017년 28조6775억원에서 23조8979억원으로 16.7% 감소했으며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의 시총은 각각 23조4599억원, 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4.4% 줄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시총이 꾸준히 증가하며 각각 1·2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총은 334조7036억원, SK하이닉스는 62조9722억원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작년 말 대비 2.9% 증가한 1653조원을 기록했다.
또 전체 시총에서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0.3% 늘었고, 상위 50·10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모두 0.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