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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북한 핵 포기 확신까지 강력 제재 지속" 강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5.01 15:46:47

[프라임경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방침의 기본적 언급 성과가 나왔음에도 대북 제재를 계속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는 대북 제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처다. 북한과 미국간 정상회담이 늦어도 6월 초 열릴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미국 행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한 므누신 장관의 발언이 나온 것이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4월30일(현지시각) 밀큰연구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핵무기를 포기할 것을 우리가 확신·검증할 수 있을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므누신 장관은 북한이 협상장으로 나온 원인으로 미국 당국의 강도 높은 대북 경제 압박을 꼽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진행했는데 그 핵심 요소가 제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런 경제 제재가 정말로 잘 통했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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