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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효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8% 급등

남북정상회담 여ㆍ야 평가 공감도…역사적 쾌거(72%) vs 위장평화쇼(16%)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5.01 15:51:56

[프라임경제]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8%를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도 3%p(55%) 동반상승하면서 11개월 만에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평점은 100점 만점에 79점을 기록한 가운데 72%의 응답자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의 대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쾌거'라고 답했다.

반면, 16%만 '김정은과 문재인정권이 합작한 위장평화쇼'라고 답해 한국당 주장이 별로 먹혀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78%(↑8) vs 잘못함 19%(↓7)'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78% vs 잘못함 19%'로, 지난주 대비 긍정률이 8%p 급등하면서 작년 6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무응답: 5%).

계층별로 △한국당(잘함 39% vs 잘못함 55%) 지지층에서만 부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19/20대(82%) △30대(80%) △40대(85%) △경기/인천(82%) △충청(82%) △호남(92%) △화이트칼라(82%) △학생(80%) △기타/무직(80%) 계층에서는 80%를 상회했다.

또한 △60대(잘함 68% vs 잘못함 26%)와 △70대(78% vs 18%)에서도 긍정률이 2.6~4.3배 높았다.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 관련 평가 '100점 만점에 평점 79점'
◆남북정상회담 평가 '역사적 쾌거(72%) vs 위장평화쇼(16%)'

4.27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평균 79점을 기록했다. △대구/경북(66점) △한국당(50점) △미래당(61점) 등에서만 70점을 밑돈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남성(80점) △30대(84점) △40대(86점) △서울(80점) △경기/인천(83점) △호남(85점) △강원/제주(81점) △민주당(92점) △정의당(87점) 등에서는 80점을 상회했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민주당과 한국당의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는 가운데 응답자의 72%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의 대전환점을 만든 역사적 쾌거'라고 평가했다.

반면,16%만이 '김정은과 문재인정권이 합작한 위장평화쇼'라고 답해 여당의 남북정상회담 평가 공감도가 4.5배인 56%p 높았다(무응답 : 12%).

한국당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모두 ‘역사적 쾌거’ 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46% vs 31%) △부산/울산/경남(62% vs 20%)에서도 1.5~3.1배가량 높았다.

특히, △한국당(역사적 쾌거 26% vs 위장평화쇼 51%) 지지층에서도 '위장평화쇼' 공감도가 절반에 그쳤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5%(↑3) vs 한국당 16%(↓3) vs 미래당 9%(-)'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5%) △한국당(16%) △미래당(9%) △정의당(5%) △민평당(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8주 연속 50%대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주 대비 3%p 상승한 55%로 작년 6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한국당은 3%p 하락한 16%로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p 소폭 하락했고, 미래당과 민평당은 변동이 없었다.

이 조사는 뉴시스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 28~29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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