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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바이오주'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 마감

0.39% 내린 2505.61…'회계처리 문제' 삼성바이오로직스 17.21% 하락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5.02 15:52:50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77포인트(-0.39%) 내린 2505.61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은 2799억원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3억, 1177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72억, 비차익 926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119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약품이 7.13%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증권(-2.28%), 보험업(-1.44%), 의료정밀(-1.31%), 은행(-1.07%)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1.64%), 종이목재(1.61%), 건설업(1.48%), 중형주(0.91%)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금융감독원이 회계처리 위반 결정을 내리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7.21% 하락한 40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물산(-5.71%), LG화학(-5.83%), 삼성생명(-2.14%), 삼성에스디에스(-5.92%) 등이 부진했으나 네이버(3.07%), 신한지주(1.05%), LG생활건강(1.46%), SK이노베이션(6.11%)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92%(-0.56%) 하락한 871.03으로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 689억원가량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15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0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8개 종목 포함 54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9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5.61%), 금속(3.56%), 인터넷(3.15%), 종이목재(2.84%) 등이 오름세였으나 오락문화(-2.29%), 제약(-2.04%), 유통(-1.91%), 소프트웨어(-1.75%)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2.90%), 메디톡스(-2.48%), 코오롱티슈진(-2.92%), 네이처셀(-5.40%)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했으며 컴투스(1.88%), 카페24(6.13%), 에스에프에이(4.16%), 톱텍(2.44%)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8.1원 오른 1076.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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