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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엘리엇 ISD 소송과 무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5.02 17:54:41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은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감리결과에 대해 삼성물산 관련 ISD 소송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사실을 확인했다는 감리 결과 발표 후 일부 언론에서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에 ISD(Investor-State Dispute) 소송제기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발표됐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ISD 소송의 쟁점은 국민연금이 합병에 관여해 엘리엇이 손해를 봤다는 내용이므로 본건 감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감원의 감리는 국회․참여연대 등이 회사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관련 회계처리에 대해 분식의혹을 제기하고 작년 2월 금융감독원 특별감리를 요청함에 따라 작년 4월 감리에 착수 후 내부감리절차를 종료했다.

이후 올해 5월1일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 및 감사인에 통지했다.

금감원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내용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처리 기준을 바꾸며 적자 상태에서 흑자로 돌아선 과정이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소명 절차를 거치게 되며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위반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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