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순이익 1034억 달성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5.03 10:12:52

[프라임경제]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대표이사 최희문)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03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분기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등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1분기는 분기 실적이 상대적 열위에 있었지만 올해는 리테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자기자본 3조원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른바 대형IB) 자격 인가 이후 대형사에 걸맞은 실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2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직전분기 대비 16.1%씩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99억원으로 같은 기간 31.9% 증가했다. 

증권사 경영효율성 판단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4.2%로 경쟁사 대비 월등하게 낮았다. 2017년 1분기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47.2%로 1년 전에 비해서도 3%p 개선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4개 국내 증권사의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평균 72%에 달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그만큼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3월말 자기자본은 3조2746억원으로 1년 전 1조8866억원 대비 1조3880억원(73.6%) 증가했다. 1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로 단기간 자본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를 해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