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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외친 外人·기관…코스피, 2480선까지 추락

0.73% 내린 2487.25…코스닥 0.57% 하락한 866.07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3 16:12:4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강매도세에 밀려 어렵게 넘은 2500선을 다시 내줬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506.94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팔자'를 외치자 전 거래일 대비 18.36포인트(-0.73%) 내린 2487.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1억원, 327억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2590억원가량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0억원, 비차익 1010억원 순매도로 전체 1110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통신업(1.77%), 종이·목재(0.22%), 보험(0.1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건설업(-3.75%), 비금속광물(-3.68%), 철강·금속(-1.83%), 은행(-1.77%), 전기가스업(-1.76%), 기계(-1.76%), 음식료업(-1.47%), 유통업(-1.44%), 중형주(-1.43%)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47%)가 분식회계 논란에 이틀 연속 하락세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0.24%), POSCO(-3.22%), KB금융(-0.66%), 한국전력(-0.93%), NAVER(-1.49%), 현대모비스(-1.44%)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1.16%)은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 시밀러인 허쥬마 유럽 판매 개시 소식에 1.16% 뛰었다. 또 LG화학(1.18%), 삼성물산(0.38%), SK텔레콤(1.31%), 삼성에스디에스(1.52%)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0대 1 액면분할을 위해 이날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6포인트(-0.57%) 하락한 866.07로 장을 마감하며 860선까지 추락했다. 개인은 871억원 정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418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81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인터넷(-6.47%), 기타제조(-2.54%), 기타(-2.20%), 비금속(-1.95%), 금속(-1.68%), 건설(-1.60%) 등은 흐름이 나빴으나 일반전기전자(3.09%), 통신서비스(2.15%), 소프트웨어(1.22%), 통신장비(1.21%)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신라젠(-4.20%), 메디톡스(-0.18%), CJ E&M(-0.34%), 바이로메드(-3.26%), 나노스(-2.74%), 제넥신(-1.91%), 카카오M(-0.67%), 휴젤(-2.30%), 컴투스(-0.43%) 등이 내림세였다.

이와 달리 에이치엘비(3.03%), 펄어비스(1.26%), 셀트리온제약(0.23%), 코오롱티슈진(1.75%), 스튜디오드래곤(3.67%), 포스코켐텍(1.27%) 등은 흐름이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076.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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