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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잡는 인공지능 '엑사이트' 가동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3 16:53:56

ⓒ 한국거래소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해선)는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EXIGHT(엑사이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알렸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월 새로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신속·정확한 시장감시를 실천하기 위해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엑사이트는 한국거래소를 상징하는 'EX(Exchange)'와 감시자를 뜻하는 'Sight'의 합성어로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시장감시 인프라의 핵심 코어(core)를 의미한다.

먼저 엑사이트는 현재 현물과 파생상품으로 분리된 감시업무를 EXTURE+ 기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아울러 BI(Business Intelligence),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적용으로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위한 종합 감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분류 예측정확도가 우수한 의사결정트리 기계학습 기법의 하나인 인공지능모델 'XGboost'을 활용해 계좌의 불공정 혐의를 판단함으로써 기존에 적출되지 않았던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을 탐색·적출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강화학습을 통해 불공정거래 연계계좌를 적출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등 불공정거래 분석의 획기적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시장감시위원회 측은 "엑사이트를 통해 불공정거래 적출부터 혐의통보까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조기 적발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정확한 적출, 효과적 분석,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안정화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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