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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솔브레인, 실적 기대감 조정 필요…목표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4 08:53:49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4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전망치가 크게 낮아지면서 관련 장비·소재 업체에 대한 실적 기대감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은 27%에 그칠 전망"이라며 "솔브레인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0% 내려잡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4%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매출은 꾸준한 증가 추세이나 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에 정체돼 있다"며 "분기 영업이익도 2016년 1분기 이후 일곱 분기 동안 평균 256억원에 그쳐 전방산업 호조에도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에는 정체됐던 실적이 다시 회복 추세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반도체 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 1955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1분기보다는 2분기, 2분기보다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8540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으로 각각 12%, 19% 성장해 작년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대감이 컸던 2015년, 2016년과 비교했을 때는 만족할만한 수준의 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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