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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선가 상승 기대감↑' 현대중공업, 실적 부진에도 주가 활짝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4 09:43:29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이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선가 상승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5.86%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중공업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4% 하락한 3조425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21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근거는 일회성 비용"이라면서 "조선부문에서 1분기 신규수주분에 대해 후판가격 상승 관련 공사손실 충당금 1616억원을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신규수주는 1분기 기준 26억달러로 목표 대비 부진하지만 선가상승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수주 및 선가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2021년에는 영업이익, 2022년에는 순손실 이익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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