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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노인을 돌봐주는 서비스 회사 '엄마를 부탁해'에서 요양보호사에게 일자리를 줘요

노인을 돌보는 일을 7가지로 나눠서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효돌보미 제도' 만들어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5.14 08:34:58

[프라임경제] 노인을 돌봐주는 서비스 플랫폼 '엄마를 부탁해'에서 자격증은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요양보호사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주기로 했어요.


노인돌봄서비스 플랫폼 '엄마를 부탁해'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활동하고 있는 않은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줘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또 노인을 돌보는 서비스를 7가지로 나누고 요일과 시간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효돌보미 제도'를 만들었어요.

지난 2008년 오랜 기간 노인들이 요양하며 치료받는 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시행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지난 3월31일 전국 73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어요.

요양보호사는 작년만 해도 합격하는 사람이 9만7997명에 이르는 등 매년 자격증을 따는 사람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는 매우 적어 약 80%에 이르는 사람이 자격증만 따놓고 일하지 않고 있는 셈이에요.

이 자격증을 얻기 위해서는 24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시험에 통과해야 해요. 게다가 평균 50만원인 교육비는 나라의 돈으로 지원되는 경우가 많아 요양보호사를 많이 만들기 위해 투자되는 정부 비용도 꽤 많다고 해요.

노인돌봄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엄마를 부탁해'는 이 같이 자격증만 따놓고 일하지 않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직 현장의 일을 경험해보지 않은 신입 요양보호사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다양하게 일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엄마를 부탁해 노인돌봄서비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효돌보미 제도'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엄마를 부탁해 노인돌봄서비스'는 함께 밖으로 나가기, 날마다 반복되는 집안일 해주기, 산책할 때 대화 상대 되어주기, 목욕시켜주기, 아플 때 심부름 해주기, 24시간 동안 있어주기, 오랜 기간 동안 돌봐주기 등 노인에게 필요한 7가지 서비스로 나뉘어져 있어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돌보미의 성별과 연령 등을 생각하여 자신이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또한 1회씩만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오랜 기간 일하는게 부담스러운 효돌보미들은 요일이나 시간을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일할 수 있어요.

효돌보미 직장을 구하기 위한 신청은 엄마를 부탁해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박지민(정신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조희원(양재고등학교 / 2학견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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