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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코스피 1.04% 내린 2461.38…코스닥 1.12% 하락한 856.34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4 16:05:55
[프라임경제]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밀려 1%대 동반 하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86.4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점차 늘려 전 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1.04%) 하락한 2461.3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3억원, 7412억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7732억원가량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43억원, 비차익 704억원 순매도로 전체 1246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50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이었다. 비금속광물(5.25%), 건설업(3.52%), 종이·목재(2.91%), 증권(2.77%), 기계(2.04%) 등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의약품(-4.75%), 서비스업(-2.23%), 전기·전자(-1.72%), 대형주(-1.38%), 유통업(-1.29%), 제조업(-1.1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2.08% 빠졌고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7.82%)도 나흘 연속 하락세였다.

아울러 현대차(-1.25%), 셀트리온(-4.58%), LG화학(-0.58%), KB금융(-1.82%), 삼성물산(-3.02%), 한국전력(-0.13%),  NAVER(-1.38%), 현대모비스(-2.08%), 삼성생명(-0.88%)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12%)를 비롯한 POSCO(1.94%), 아모레퍼시픽(3.09%) 등은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9.73포인트(-1.12%) 내린 856.34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326억원 정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원, 45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3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기타(-3.59%), 유통(-3.02%), 제약(-2.47%), 코스닥100(-2.26%), 소프트웨어(-1.67%), 음식료·담배(-1.38%) 등은 흐름이 나빴으나 금속(2.89%), 종이·목재(1.77%), 인터넷(1.69%), 건설(1.48%), 운송(1.30%)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95%), 신라젠(-8.39%), 에이치엘비(-2.62%), 메디톡스(-1.63%), 바이로메드(-3.61%), 나노스(-0.33%), 코오롱티슈진(-4.43%), 제넥신(-7.54%) 등 대다수 바이오주들이 내림세였다. CJ E&M(-0.11%), 펄어비스(-1.32%), 스튜디오드래곤(-1.06%) 등도 주가가 내려갔다.

이와 달리 카카오M(0.34%), 컴투스(0.92%), 파라다이스(2.44%) 등은 흐름이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오른 1077.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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