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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무엇이 강자를 만드는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5.04 19:29:23

[프라임경제]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닌 변화하는 자'라고 말했다.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다.

'무엇이 강자를 만드는가'는 자연을 46억년간 유지해 온 최고의 전략 교과서로 소개하며 인류는 생존 방식을 자연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동안 생태계는 극적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명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며 지금껏 살아남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생태계의 숨겨진 그들만의 특별한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태어나고 몇 분이 지나면 혼자 걷고,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의 아이는 생후 10년 이상 가족이나 이웃의 보살핌을 받고 나서야 스스로 살아갈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미성숙한 아이를 낳게 된 인류는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집단양육을 선택하며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됐다. 이러한 소통 능력은 인류가 만들어낸 특별한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 KMAC

다른 생물들보다 강하지도, 튼튼하지도, 번식력이 좋지도 않은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동물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총 56종의 동·식물의 생존 전략을 소개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것을 강조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간 사회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연의 경험을 폭넓게 활용하고 삶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한 전체 인류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고 그것은 자연의 전략을 배우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KMAC가 펴냈고 가격은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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