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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성남판 아수라' 은수미 출마 뻔뻔해"

의혹 당사자 연이은 공천···민주당 검증 무능 비판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05.08 08:46:19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이 여당 경남도지사와 성남시장 출마를 확정지은 김경수, 은수미 후보에 대해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라며 강력 비판했다.

각각 '드루킹 사건'과 조폭 스폰서 의혹에 휘말린 이들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공천을 받았다는 것이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7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어떤 의혹 검증 절차도 없이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정식까지 치렀다"며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과 정치적 타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경찰조사에서 드루킹과 7~8회 만났다는 사실이 확인 돼 거짓말이 드러났다"면서 "경찰은 김경수 후보에게 23시간 동안 몇 장의 조서를 받았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은수미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은수미 후보 역시 '조폭 스폰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데도 소명은 뒷전인 채 뻔뻔스럽게 출정식을 강행했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 질문에 뜬금없이 '대통령 지지율 80%' 운운해 의혹도 대통령 지지율에 묻힐 것이란 오만한 속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또 "(은 후보가)라디오 인터뷰에서 '작전세력이 개입한 정치 모략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했는데 이는 성남 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모욕"이라며 "두 후보가 끝끝내 민주당 대표로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댓글공작 후보' '조폭 스폰서 후보' '묻지마 공천'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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