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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2440선 마감…코스닥 3%대 급락

코스피 0.47% 내린 2449.81…코스닥 3.40% 하락한 827.22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8 16:39:3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45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3% 이상 빠지며 820선까지 추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68.4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11.56포인트(-0.47%) 하락한 2449.8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원, 1211억어치 팔아치웠고 개인은 979억원가량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억원, 비차익 2247억원 순매도로 전체 225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0개 종목 포함 30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1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0.90%), 보험(0.07%), 은행(0.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나빴다. 특히 건설업(-3.27%), 운수창고(-2.57%), 소형주(-2.29%), 섬유·의복(-2.23%), 기계(-1.97%), 의약품(-1.80%)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 이틀째를 맞은 대장주 삼성전자(1.35%)가 반등에 성공했으며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3.06%)도 닷새만에 상승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0.60%)를 비롯한 NAVER(1.95%), 신한지주(0.32%), SK이노베이션(1.27%)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제약·바이오주 약세에 5.60% 주가가 떨어졌고 현대차(-1.27%), POSCO(2.31%), LG화학(-3.08%), KB금융(-1.35%), 삼성물산(-0.78%), 한국전력(-1.61%),  아모레퍼시픽(-0.71%), LG생활건강(-0.84%) 등도 주가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도 860.56으로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자 전일 대비 29.12포인트(-3.40%) 내린 827.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907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이 1056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4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3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운송장비·부품(-8.27%), 기타(-5.67%), 유통(-4.85%), 코스닥100(-4.40%), 음식료·담배(-4.26%), 금속(-4.10%), 제약(-3.97%), 섬유·의류(-3.96%) 등의 흐름이 크게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켐텍(1.28%)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하락세였다. 

신라젠(-12.75%)과 에이치엘비(-16.98%)는 10% 이상 급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6.67%), 메디톡스(-2.69%), CJ E&M(-1.59%), 바이로메드(-2.85%), 펄어비스(-5.72%), 나노스(-3.00%), 셀트리온제약(-3.86%), 스튜디오드래곤(-5.13%), 카카오M(-1.69%), 코오롱티슈진(-8.62%) 등도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076.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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