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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Q 실적 부진…목표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9 09:00:00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해 올해 실적 전망치가 하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11.4%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7480억원, 영업손실 33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실적급락)"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엔진에서 국제개발공동사업(RSP) 비용 증가에 따른 169억원의 영업손실과 함께 파워부문, 한화시스템도 각각 95억원, 91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 디펜스, 지상방산 등 국내 방산관련 매출 증가가 기대돼 2분기부터 실적부진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1949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3%, 48.7%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 에스토니아 등 자주포 해외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실적 안정성은 방산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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