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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하락…코스닥 850선 회복

0.24% 내린 2443.98…코스닥 2.86% 상승한 850.85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09 16:38:0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자 반등하며 850선을 회복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50.7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5.83포인트(-0.24%) 하락한 2443.9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8억원, 2249억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은 2284억원가량 사들이며 '사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30억원 순매수, 비차익 1183억원 순매도로 전체 75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9개 종목 포함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보합이었다. 의약품(6.91%), 의료정밀(2.48%), 은행(1.40%), 화학(1.05%), 종이·목재(1.03%), 서비스업(0.99%) 등은 선전했으나 전기가스업(-2.62%), 전기·전자(-2.12%), 철강·금속(-1.37%), 증권(-1.36%), 운수장비(-0.7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23%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12%), 현대차(-1.60%), POSCO(-2.37%), KB금융(-0.34%), NAVER(-0.55%), 한국전력(-2.86%), 신한지주(-0.53%) 등도 흐름이 나빴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1분기 호실적 발표에 9.75% 뛰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감독원의 분식회계 판단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내자 7.42% 치솟았다.

아울러 LG화학(2.72%), 삼성물산(1.18%), 아모레퍼시픽(0.86%), LG생활건강(2.94%), SK이노베이션(1.00%), 삼성에스디에스(4.80%)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810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23.63포인트(2.86%) 오른 850.85로 마감했다. 개인은 1769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9억원, 1003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13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7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3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금속(-1.26%), 기타제조(-0.82%), 운송장비·부품(-0.15%) 외 모든 업종이 올랐다. 특히 유통(8.40%), 비금속(5.84%), KOSDAQ100(5.84%), 제약(4.69%), 기타(3.99%), 출판·매체복제(3.01%)는3%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98%), 파라다이스(-1.81%)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14.42%)와 포스코켐텍(10.27%)은 10% 이상 급등했고 신라젠(6.39%), 메디톡스(1.23%), CJ E&M(3.35%), 바이로메드(3.80%), 펄어비스(1.67%), 셀트리온제약(5.84%), 나노스(3.09%)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오른 1080.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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