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쎌바이오텍, 듀오락 매출 사상 최대치 기록"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듀오락의 매출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쎌바이오텍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2% 증가한 159억, 5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유통 채널 확대로 듀오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으나 인건비 증가에 따라 판관비가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13% 확대된 675억, 257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특히 쎌바이오텍의 듀오락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점유율 46%로 1위를 유지 중이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듀오락의 꾸준한 성장 비결을 시장 선점 효과에 따른 브랜드 파워"라며 "올리브영 등 유통 채널 확대로 듀오락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듀오락의 올리브영 내 침투율은 60%를 상회하며 국내 약국 커버리지율은 지난 1분기 기준 50%까지 확대됐다. 2분기 내로 국내 주요 면세점 입점도 예정돼 있다.

손 연구원은 "대형 제약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로 경쟁이 심화됐지만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