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달린 코스피…2460선 안착

0.83% 오른 2464.16…코스닥 0.48% 상승한 854.93

[프라임경제] 5월 옵션만기일인 10일 코스피지수는 엿새만에 반등해 2460선에 안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740억원 정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403억원어치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다. 기관은 홀로 950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5억원 순매도, 비차익 1216억원 순매수로 전체 1201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63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0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의약품(-0.93%), 통신업(-0.83%), 운수장비(-0.64%), 섬유·의복(-0.64%), 화학(-0.02%), 서비스업(-0.9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비금속광물(3.13%), 기계(2.85%), 철강·금속(2.79%), 증권(1.58%), 의료정밀(1.48%), 음식료업(1.44%) 등이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각각 1.38%, 2.88% 주가가 뛰었다. 또 POSCO(2.57%), LG화학(0.15%), 한국전력(0.56%), 신한지주(2.78%), SK(0.51%), SK이노베이션(0.50%)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현대차(-0.98%)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14%), KB금융(-0.34%), 삼성물산(-1.55%), NAVER(-0.96%), 현대모비스(-1.49%), LG생활건강(-1.65%), 아모레퍼시픽(-2.28%)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4.08포인트(0.48%) 상승한 854.9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737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2억원, 697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315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7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금속(3.84%), 운송(3.78%), 유통(2.31%), 통신서비스(2.03%), 운송장비·부품(1.61%), 통신장비(1.43%) 등은 선전했으나 오락·문화(-1.61%), 인터넷(-1.08%), 방송서비스(-1.08%), 음식료·담배(-0.78%), 종이·목재(-0.7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3.52% 뛰며 이틀 연속 상승세였고 컴투스는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3.55% 올라갔다.

아울러 에이치엘비(3.87%), 펄어비스(3.41%), 나노스(0.67%), 스튜디오드래곤(0.60%), 카카오M(1.31%)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이에 비해 신라젠(-1.57%), 메디톡스(-2.72%), CJ E&M(-1.45%), 바이로메드(-1.63%), 셀트리온제약(-0.46%), 코오롱티슈진(-1.23%), 휴젤(-1.77%), 코미팜(-2.35%), 파라다이스(-5.53%) 등은 하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내린 1073.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