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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공중화장실의 장애인 화장실에 휴지통이 생겨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만드는 법이 편리하고 더 좋게 바뀌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5.14 08:32:56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화장실 내부 모습이에요. ⓒ KBS 영상 캡쳐

[프라임경제] 6월이 되기 전에 공중화장실에서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장애인 화장실'에 휴지통이 만들어져요. 

국민이 살아가는 필요한 업무와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기준을 더 좋게 고치는 내용을 담은 '공중화장실에 등에 관한 법률을 실시하는 일부개정령안'을 밝혔어요. 

먼저 지난 1월1일부터 시작해서 진행된 공중화장실 관리기준(대변기 칸의 휴지통 없애기, 여성 화장실 안에 위생용품을 버리는 함 두기)이 좋게 바뀌어요.

이에 따라 장애인화장실에는 물에 녹지 않는 소변줄과 어른이 쓰는 기저귀 등을 버릴 수 있는 휴지통을 가져다 놓기로 했어요. 

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초등학교 1~3학년이 쓰는 화장실 등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나이를 생각해서 위생용품을 버리는 통을 두지 않아도 돼요.

공중화장실을 만드는 기준도 더 좋게 바뀌어요. 지금까지는 공중화장실에 옛날에 쓰는 변기만 놓도록 되어 있지만 이번에 법을 바꾸면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마른 소변기도 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철저하게 규칙으로 정해진 소변기 가림막의 크기를 소변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밀을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했어요.

이어 앞으로는 건물 크기나 이용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서 적당한 크기의 공중화장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딱 맞는 기준을 만들면서, 지역별로 상황에 맞게 화장실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시·군·구 등의 자치단체에 따라 법의 내용을 정하도록 할 계획이에요.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법을 새롭게 고치는 것은 장애인화장실 이용자의 편리함을 깊게 생각해서 관리의 기준을 더 좋게 고치고 더 편리하고 사용하기 쉽게 공중화장실을 만들 수 있도록 고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황지현(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신예원(서강대학교 / 1학년 / 20세 / 서울)
박지선(단국대학교 / 1학년 / 20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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