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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드론을 이용해서 법을 어기고 미세먼지를 만드는 나쁜 행위를 발견해요

적은 사람의 힘으로도 수백여 개의 회사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탐색할 수 있어요

표민철 기자 | | 2018.05.23 08:08:05

하늘을 날아다니며 단속, 촬영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드론의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사람이 타지 않고도 스스로 움직여서 하늘을 날으는 무인항공기 '드론'을 이용하면 농촌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미세먼지를 법을 어겨 가면서 밖으로 내보내는 작은 규모의 회사들을 단속하고 관리할 수도 있어요. 

드론은 먼저 법을 어기고 나쁜 먼지들을 내뿜는 회사들을 하늘위에서 동영상을 찍을수 있어요. 또 얼마나 나쁜 먼지들을 내보내는지 먼지의 나쁜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요. 

환경부는 이같은 기술을 가진 드론과 실시간으로 나쁜 공기의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기술이 담겨 있는 차량을 이용해 지난 4월11일부터 서울 주변의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단속을 시작했어요. 

조사 대상이 된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최근 3년간 미세먼지(PM10) 오염 정도가 전국의 평균적인 수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어요. 

왜냐하면 가구를 만드는 공장이나 섬유·염색공장 등의 회사들이 570개가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이 지역을 먼저 단속하게 되었고, 국립환경과학원이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땅 위와 하늘에서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이 어느 회사에서 나오는지 조사했어요. 

조사 결과, 법을 어겨 가면서 오염 물질을 내보내고 있는 회사를 발견하면 바로 사람을 보내서 법을 어긴 행위를 현장에서 지적하고 확인해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어요.

특히 하늘에서는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장치를 붙인 드론이 날아다니며 공기가 오염된 정도를 시간시간마다 측정했어요. 그래서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내보내는 회사를 찾아내요. 

또 카메라를 붙인 드론이 회사들이 물건을 불에 태워 없애는 등의 나쁜 행동들을 동영상으로 바로 촬영해서 '내가 한 게 아니다'고 말을 못하게 했어요. 

조사 결과 오염물질을 많이 내보낸 것으로 확인된 회사에는 환경부 소속의 경찰관이 빠르게 찾아가서 법을 어긴 행위를 지적하고, 확인했어요. 

지난 2016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내보내는 회사는 5만 7500여 개가 있어요. 그리고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매년 10톤이 넘지 않게 발생시키는 작은 규모의 회사는 90%인 5만 2004개가 있어요.

이들 작은 회사들은 지금까지 회사 수에 비해서 환경부에서 단속할 사람이 너무 부족해 법을 어기며 오염물질을 내보내는 경우가 아주 많았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희은(풍무고 / 3학년 / 19세 / 경기도)
이하원(예당고 / 2학년 / 18세 / 경기도)
김민재(환일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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