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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돌아오자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2470선 돌파

0.55% 오른 2477.71…코스닥 1.29% 상승한 865.93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1 16:30:12
[프라임경제]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접고 '사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2470선을 돌파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69.30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늘려 전일 대비 13.55포인트(0.55%) 오른 2477.7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187억원 정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8억원, 184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49억원, 비차익 1764억원 순매수로 전체 211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7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가스업(-0.19%), 전기·전자(-0.1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의료정밀(4.28%), 증권(3.81%), 섬유·의복(2.99%), 운수창고(2.36%), 비금속광물(2.16%), 종이·목재(2.10%) 등이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35%)를 비롯해 현대차(0.66%), 셀트리온(0.39%), LG화학(1.47%), 삼성물산(1.97%), KB금융(0.34%), 현대모비스(2.38%), 삼성생명(2.23%), LG생활건강(0.31%) 등이 상승 흐름을 탔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0.58%)와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0.77%), NAVER(-0.42%), 한국전력(-0.42%), 신한지주(-0.62%), 아모레퍼시픽(-0.15%) 등은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0포인트(1.29%) 상승한 865.93으로 마감하며 860선대를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152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8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6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8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IT부품(3.60%), 인터넷(3.56%), 오락·문화(3.32%), 음식료·담배(3.20%), 컴퓨터서비스(2.69%), 종이·목재(2.52%) 등은 선전했고 출판·매체복제(-1.80%), 디지털콘텐츠(-0.93%), 기타제조(-0.56%), 운송장비·부품(-0.3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나노스가 16.53% 급등했고 컴투스는 신작 기대감에 주가가 3.14% 뛰었다. 

아울러 신라젠(4.94%), 메디톡스(1.55%), CJ E&M(1.59%), 바이로메드(0.05%), 셀트리온제약(1.62%), 스튜디오드래곤(9.39%), 제넥신(6.70%), 코오롱티슈진(2.49%)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에이치엘비(-3.73%), 펄어비스(-8.51%), 포스코켐텍(-230%), 카카오M(-3.46%), 파라다이스(-0.73%) 등은 하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내린 1069.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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