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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팅크웨어, NB-IoT 기반 블랙박스 상용화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5.14 12:20:24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1위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084730·대표 이흥복)와 스마트폰으로 차량 충격 발생 및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공동 개발해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블랙박스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충돌 발생 시점을 알 수 없어 녹화된 영상을 돌려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차량 정보도 운전자가 차 안에서만 확인 가능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은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으로 전후방 QHD 화질의 영상을 구현하며, 측후방 사각지대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비전 BSD(Vision Blind Spot Detection) 기능 및 NB-IoT를 활용한 통신형 기술인 '아이나비 커넥티드'가 적용됐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블랙박스에 연결된 별도 동글 내 유심(Usim) 칩이 내장돼 차주의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차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람 및 충격 당시 이미지 컷을 전송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차충격알림' 기능과 블랙박스와 OBD2를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량정보표출'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블랙박스 전원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전원제어' 기능을 비롯해 주차된 차량 위치, 시간을 모바일 맵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차량위치확인' 등 총 네 가지의 주요 실시간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추후에도 적용 기종과 기능 및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 커넥티드 패키지'의 가격은 블랙박스 내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기준 57만9000원, 128GB 기준 67만9000원이다. 통신 및 망 사용은 별도의 '커넥티드 패키지' 형태로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 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2년 동안 정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영만 LG유플러스 모바일IoT담당은 "NB-IoT 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 출시로 주차 시 충격 감지, 차량 정보 등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NB-IoT는 이외에도 다양한 센싱 기술과 결합해 배관망 관리, 주차면 관리, 원격 검침,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리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과 융합을 통해 NB-IoT 시장 선점과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표 팅크웨어 NL사업부문장은 "아이나비 커넥티드와 그 기술이 적용된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커넥티드 기능으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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