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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선 外人…코스피 사흘 만에 약보합

0.06% 내린 2476.11…코스닥 0.83% 하락한 858.7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4 16:26:02
[프라임경제]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82.9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06%) 내린 2477.1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5억원, 898억원 정도 팔아치웠고 기관은 1628억원어치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38억원 순매도, 비차익 592억원 순매수로 전체 15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1개 종목 포함 63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2.27%), 전기·전자(-1.57%), 통신업(-1.22%), 제조업(-0.50%), 대형주(-0.42%) 등이 부진한 데 비해 비금속광물(10.15%), 건설업(7.30%), 전기가스업(4.24%), 철강·금속(3.85%), 기계(1.88%), 증권(1.70%)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34% 떨어졌다. 장 중에는 5만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0.81%), 현대차(-1.31%),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4.66%), 삼성물산(-1.54%) 등도 약세였다.

이와 달리 POSCO(3.63%), LG화학(2.75%), 한국전력(4.34%), 현대모비스(1.27%), 신핝주(0.6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코스닥지수는 869.44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7.23포인트(-0.83%) 하락한 858.70으로 마감하며 850선대로 주저앉았다. 개인은 1315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621억원가량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2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비금속(6.21%), 건설(5.55%), 인터넷(4.35%), 금속(3.24%), 운송(3.06%) 등은 선전했으나 제약(-3.13%), 유통(-2.46%), 의료·정밀기기(-2.07%), 출판·매체복제(-2.05%) 등은 2% 이상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나노스가 13.90% 급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0.87%), 제넥신(0.09%), 포스코켐텍(1.04%)의 주가가 올라갔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3.62%), 신라젠(-2.77%), 에이치엘비(-3.67%), CJ E&M(-1.01%), 메디톡스(-5.54%, 바이로메드(-5.54%), 셀트리온제약(-1.93%), 펄어비스(-1.78%), 코오롱티슈진(-0.40%) 등은 하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068.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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