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1분기 영업익 큰 폭 개선…전년 동기比 82%↑

[프라임경제] 헬스케어 제품개발 및 유통전문기업 넥스트BT(065170·대표이사 박영철)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9680만원, 당기순이익 7억7629만원으로 각각 82%, 744%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억8187만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볼륨은 다소 줄었지만,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주요 제품의 TV CF 송출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황제침향원과 왕혜문 퓨어보이차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넥스트BT는 주요 건강기능식품 히트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통채널 및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 갱년기 기능 원료 △알코올성 간 건강 기능 원료 △피부 기능개선 원료 등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해 신규 상품을 준비 중이다. 

또 화장품 브랜드인 문랩, 퓨어스킨과 건강식품 브랜드인 닥터문의 경우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UAE(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넥스트BT는 올 상반기 바이오리더스의 투자에 따라 신규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충북 증평 2산업단지 내 부지를 확보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의약품 공장을 신축을 구상 중이다. 

박영철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 캐시카우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기기 등 바이오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최대주주인 바이오리더스와 함께 제약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