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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4㎏ 트롬 건조기' 배송 시작…내달 초 정식출시 유력

다음달 초부터 LG베스트샵 내 제품 진열 예정…정식출시 병행 가능성 커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5.15 16:21:44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14kg급 대용량 트롬 의류건조기 출시준비를 마치고,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제품 배송에 착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14kg급 트롬 건조기(제품명 RH14VH·RH14WH) 배송을 시작했다.

이는 당초 예정(4월27일)보다 한달가량 지체된 일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 제품의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에 표시된 성능 중 일부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검증을 하다보니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의 정식출시는 다음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 나온다. LG전자는 지금껏 자사 판매매장인 LG베스트샵 진열시기에 맞춰 정식 출시일정을 맞췄는데, 매장에 제품이 전달되는 시점이 다음달 초로 잡혔기 때문.

다만, 일각에서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먼저 제품을 배송해야 하는 탓에 정식 출시는 다음달 말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가 다음달 중 정식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14㎏대 트롬 건조기 스펙. ⓒ 프라임경제

LG전자 14kg급 트롬 건조기는 기존 9kg대 제품의 내부용량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실제 14kg급 트롬 건조기는 가로, 높이, 깊이 각각 686×990×767㎜로 기존(600×850×690㎜) 대비 86, 140, 77㎜가 커졌다. 내부 통 부피도 기존 121리터(ℓ)에서 209리터로 증가했다.

이 외에 △냉매 압축 장치인 실린더가 두 개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예상 건조시간 정확도를 크게 높인 '스마트 타이머' △콘덴서 자동세척 LED 알림 등은 전작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다만, 고객이 제품을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문이 열리는 방향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는 단방향 도어로 대체됐다.

제품은 모던 스테인리스(실버)와 화이트 2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각각 189만원, 1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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