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8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여전

2018-05-15 16:05:03

- 고금리 자금 신규 반영 영향…16일부터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 변동

[프라임경제]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4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79%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변동 추이 표. ⓒ 전국은행연합회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은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된 영향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 자금 수요의 증가세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았다. 실제, 1년 만기 은행채(AAA)의 월별 단순 평균 금리는 지난달 1.962%로 전월(2.041%)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당장 16일부터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도 변경될 전망이다. 잔액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는 0.02%포인트 오르고 신규취급액기준 대출은 0.03% 떨어진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전체 조달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형 기자 ly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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