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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코스피 이틀째 주춤

0.71% 내린 2458.54…코스닥 0.49% 상승한 862.94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5 16:03:53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2450선까지 추락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476.87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0.71%) 내린 2458.5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67억원어치 사들이며 나흘 만에 '사자'를 외쳤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0억원, 1878억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7억원, 비차익 924억원 순매도로 전체 1101억원 매우위였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9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의약품(3.41%), 건설업(0.91%), 섬유·의복(0.34%), 소형주(0.20%), 기계(0.14%) 등은 선전했지만 증권(-2.15%), 보험(-1.70%), 음식료업(-1.53%), 전기·전자(-1.43%), 화학(-1.33%)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유럽시장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판매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5.10% 뛰었다. 분식회계 의혹에 휘말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5.43% 올라갔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는 1.80% 빠지며 5만원선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0.94%), 현대차(-1.66%), POSCO(-0.13%), LG화학(-1.69%), KB금융(-1.55%), 한국전력(-0.94%), NAVER(-0.84%), 현대모비스(-0.62%), 삼성생명(-1.75%)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일 대비 4.24포인트(0.49%) 오른 862.94로 마감했다. 기관은 570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3억원, 36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40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5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운송(4.64%), 유통(3.75%), 건설(3.18%), 출판·매체복제(1.90%), 기타제조(1.45%) 등은 호조였으나 컴퓨터서비스(-1.91%), 비금속(-1.70%), IT부품(-1.68%), 의료·정밀기기(-0.9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52%), 바이로메드(4.90%), 펄어비스(5.36%), 셀트리온제약(1.85%) 등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신규편입 종목들이 동반 강세였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6.26%), 신라젠(2.42%), 메디톡스(1.40%), 제넥신(0.35%), 카카오M(3.99%) 컴투스(0.12%) 등도 주가가 올라갔다. 

이에 비해 나노스(-5.85%)를 비롯한 CJ E&M(-0.68%), 포스코켐텍(-3.62%), 휴젤(-2.23%)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오른 1073.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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