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잠수장비 이용 불법 어업행위 일당 검거

2018-05-16 11:05:32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15일 새벽 3시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길산도 녹도 어촌계 양식장에서 무허가로 잠수장비를 이용해 해삼을 절취한 잠수부 김모씨(47세, 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으로 도서지역 양식장 해삼을 철취한 잠수부가 섬에 숨어있다가 적발된 모습. ⓒ 보령해양경찰

보령해경에 따르면 대길산도 인근해상 양식장에서 해삼을 절취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김모씨 등 3명은 무허가 잠수장비를 이용해 양식장 내에서 해삼을 절취하기 위해 잠수 작업 중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자 보조 선원 박모씨(48세, 남)가 어선 H호(1.91톤)에 승선한 채 수중에 잠수중인 김모씨 등 잠수부 2명을 두고 도주했다가 해양경찰과 호도·녹도 어촌계원들이 함께 2시간 동안 인근해상과 섬을 수색해 불법 어업행위를 한 김모씨 등 3명 모두 검거했다.

▲불법으로 양식장 해삼을 절취하기 위해 사용된 장수장비를 해양경찰이 압수한 모습. ⓒ 보령해양경찰

불법 잠수기 선박의 경우 은밀히 진행하기 위해 야간에도 선박 항해등을 점등하지 않으며 단속 시 잠수부들을 수중에 두고 도주하는 등 불법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업을 계속해 추가 사고 위험성이 높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김모씨 등 3명은 양식장에서 해삼을 약 9kg 절취해 조사하고 있다"며 "도서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9일 보령시청에서 민·관·군·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불법 잠수기 어업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어민들의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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