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1Q 영업익 12억원…전년 동기比 303%↑

[프라임경제]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발전 전문기업 에스에너지(095910·대표이사 홍성민)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7억원, 2억원으로 16%, 79% 감소했다. 이는 작년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영업외 이익 증가가 일회성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에스에너지 측은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모듈 사업부문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올해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 사업부문 확대와 자회사 에스퓨얼셀 성장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남부발전-KB자산운용 및 산업은행 글로벌인프라펀드3호와 PF금융약정을 체결했던 칠레 소재 발전소들을 순차적으로 건설 중이다. 올해는 호주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측은 "지속적인 해외 프로젝트 사업 확대에 따라 향후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올해 연간 실적 기준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