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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픔 다룬 장편다큐극영화 '기억하라' 상영

18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2에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5.16 13:16:40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광주영상미디어클럽(이사장 강홍길)과 희망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임준형)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다큐영화 '기억하라'를 18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2(예술극장 내)에서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억하라'는 다큐이면서도 그안에 단편극영화가 포함된 새로운 구성방식의 작품이다.

영화의 시작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소재 최초 극장개봉 영화인 '부활의 노래'(1991)에서 시민군들이 도청에 남아 계엄군에 대항해 싸우는 전투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광주영상미디어클럽과 4, 50대연극인들로 구성된 희망문화협동조합 회원들이 합심해 5.18 트라우마를 다룬 단편영화 '기억하라'를 제작하는 다큐가 보여진다.

스탭 및 배우들의 38년 전 5·18 당시의 각자 경험에 대한 인터뷰도 있지만, 후반에 5·18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다가 양심 고백한 장교뿐 아니라, 5·18당시 도청 상황실장 박남선씨, 북한군이 5·18을 선동했다고 믿은 타 지역 사람, 외국인들이 바라본 5·18에 대한 단상이 포함돼 있다.

각본·감독은 이정국(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 프로듀서 임준형 희망문화협동조합 이사장, 송영창, 김철, 오주섭, 최인순, 임준형, 김주열, 이희규, 송민종, 김화진 외 다수가 출연했다.

임준형 이사장은 "'반성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경구를 우리 현실에 대입시켜 보고 싶었다"면서 "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고 잘사는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죄를 인식 하고 철저히 반성 하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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