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ICBC, 양방향 크레디트 라인 교환계약 체결

2018-05-16 13:48:41

- 산은 2200억원·ICBC 13억위안 상호 제공 1년 계약

[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은 중국공상은행(ICBC)과 원·위안화 양방향 커미티드 크레디트 라인(Committed Credit Line)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자국소재 상대방 지점 앞 2억 달러 상당(KDB 2200억원, ICBC 13억위안)의 자국통화를 상호 제공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며, 최대 2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KDB산업은행이 중국공상은행(ICBC)과 원·위안화 양방향 커미티드 크레디트 라인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과 후하오(Hu Hao, 胡浩) ICBC 부행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DB산업은행


앞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북경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경제사절단 참가 시 ICBC 구슈(Gu Shu, 谷澍) 행장과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MOU의 후속조치로, 양 기관은 약 5개월 간 크레디트 라인(Credit Line) 교환을 위한 세부조건 협의를 통해 한·중 기업 앞 금융 지원 등을 위한 커미티드 크레디트 라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원·위안화 양방향 교환 계약은 양국 대표 금융기관 간 체결한 민간 차원의 통화스왑으로, 유사 시에도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어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판을 확보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안정적인 위안화 조달 기반 구축을 통한 중국 내 한국계 기업 앞 자금 지원 등 한·중 금융협력이 활성화됐다"며 "글로벌 최대 은행과의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기회 확대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형 기자 lyh@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