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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뺀 코스피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6.43%↓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35.92%↑ 영업이익은 9.24% 감소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6 16:22:13
[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44사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액은 463조8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조9247억원, 31조9921억원으로 9.96%, 2.63% 성장했다.

그러나 매출액 비중의 13.0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40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신장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 13.01% 줄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60조5637억원, 영업이익 15조6421억원으로 각각 19.82%, 58.03% 뛰며 국내 상장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2.11% 늘어난 11조6885억원이었다.

매출액 상위기업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SK(24조6151억원) △현대자동차(22조4366억원) △포스코(15조8623억원) △한국전력공사(15조7060억원)가 뒤를 이었다. 

또 영업이익 상위권에는 △SK하이닉스(4조3673억원) △SK(1조5814억원) △포스코(1조4877억원) △LG전자(1조1078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거래소


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쪼그라들었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분석대상법인 834사의 실적 자료를 보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35.92% 성장한 41조1955억원, 1조8191억원을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은 9.24% 감소한 2조1224억원이었다. 

분석대상 834사 중 64.99%에 해당하는 542사가 흑자였고 나머지 292사(35.01%)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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