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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강보합…코스닥 1%대 하락

0.05% 오른 2459.82…코스닥 1.47% 내린 850.2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5.16 16:28:4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 '사자'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1%대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46.6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1.28포인트(0.05%) 오른 2459.8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0억원, 50억원어치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183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24억원 순매도, 비차익 1237억원 순매수로 전체 1012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3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2.56%), 은행(1.62%), 전기·전자(1.09%), 음식료업(0.79%), 대형주(0.54%) 등은 선전했지만 비금속광물(-7.13%), 건설업(-4.51%), 섬유·의복(-4.06%), 소형주(-3.47%), 철강·금속(-3.08%), 기계(-3.02%) 등은 3%대 이상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32% 뛰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SK하이닉스 주가도 2.84% 올라갔다. 분식회계 논란을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심사를 하루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주가가 6.56% 치솟았다.

아울러 현대차(1.35%), 셀트리온(0.19%), 삼성물산(1.56%), KB금융(0.52%), 신한지주(0.62%), 삼성생명(0.44%), LG생활건강(0.78%), SK(0.50%), 아모레퍼시픽(1.55%), SK텔레콤(0.23%)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POSCO(-2.02%), LG화학(-1.87%), 한국전력(-1.76%), NAVER(-1.55%), 현대모비스(-0.63%), SK이노베이션(-0.98%)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857.24로 시작해 점차 하락폭을 늘려 전일 대비 12.65포인트(-1.47%) 내린 850.29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39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85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7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2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5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출판·매체복제(2.47%), 제약(1.03%), 기타(0.84%), 운송(0.53%) 등은 호조였으나 건설(-7.95%), 금속(-6.96%), 종이·목재(-5.46%), 비금속(-4.99%), 일반전기전자(-4.43%), 통신서비스(-3.72%)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가 1분기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소식에 주가가 9.52% 급등했다. 또 신라젠(4.31%), 에이치엘비(1.74%), CJ E&M(0.57%), 바이로메드(4.37%), 셀트리온제약(0.80%), 스튜디오드래곤(0.11%), 카카오M(5.04%) 등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0.43%)를 비롯한 나노스(-7.01%), 펄어비스(-0.38%), 포스코켐텍(-1.34%), 코오롱티슈진(3.39%), 코미팜(1.89%), SK머티리얼즈(-0.82%)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077.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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