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 위치한 한화케미칼(009830) 2공장에서 염소 가스 누출 사고가 17일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염소 누출로 인해 세 명의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두 명은 구급차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한 명은 자가 치료를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