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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원 신임 금통위원 "건강한 기여할 것"

당장 24일 금통위 본회의서 데뷔전…시장은 매파 예상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5.17 14:34:53

임지원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임명장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임지원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정식 취임식에서 "20년간 시장에서 경제와 정책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 집중했는데 이런 경험이 앞으로 금통위에 건강하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신임 위원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까지 (이코노미스트로서)한은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하다가 이제 비판받는 입장에 서니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은 지난주 퇴임한 함준호 위원 후임으로 은행연합회 추천을 받아 금통위원이 됐다. 임기는 앞으로 4년이다. 

그는 당장 일주일 뒤인 24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임 위원은 매파(통화긴축론자), 비둘기파(통화완화론자)를 묻는 질문에 "이름의 '원'은 원앙새"라며 "어떤 새인지는 앞으로 잘 관찰하겠다"라고 답을 돌렸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다수의 관계자가 임 위원의 성향을 매파로 분류해 왔으며, 지난달 JP모건체이스 은행 서울지점 수석본부장 재직 당시 한은이 7월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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