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유통 '흑토마토 특별판매전' 진행

[프라임경제] 농협(회장 김병원) 하나로유통과 농우바이오가 17일부터 나흘 간 농협성남유통센터에서 '흑토마토 보급 확대를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국산품종 개발과 판매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다 년간의 연구 끝에 신품종인 '블랙체인지 흑토마토'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우바이오가 17일부터 나흘 간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흑토마토 보급 확대를 위한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사진은 신영호 성남유통센터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유춘회 농우바이오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농협

'블랙체인지 흑토마토'는 외국산 흑토마토와 비교해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좋으며, 경도가 강해 생식과 샐러드용뿐만 아니라 조리용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반 완숙토마토에 비해 토마토 고유성분인 루틴 20배, 쿼세틴 11배, 배타카로틴을 2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양사는 오렌지 대추 토마토인 'TY시스펜 토마토'와 고당도 대추형 '하이큐 토마토' 등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능성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재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협이 토마토 품종개발과 유통, 판매까지 책임져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