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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적 사회영향력 연구·평가" 휴먼에이드-RFBF 공동연구소 출범

브라이언 그림 박사의 RFBF 지표 '근로자 인권 평가 기준'과 휴먼에이드 DB 협업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5.17 22:49:38

[프라임경제]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와 브라이언 그림(Dr. Biran J. Grim) RFBF(Religious Freedom & Business Foundation)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휴먼에이드미디어센터에서 '공익적 사회영향력 지수'를 연구하기 위한 '사회영향력평가 공동연구소(가칭)'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우측으로부터 유경의 '2018 STS&P' 조직위원장,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 브라이언 그림 대표, 김은경 휴먼에이드 이사, 김기태 휴먼에이드포스트 경영본부장. ⓒ 휴먼에이드

그림 대표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Davos Forum) 위원장 출신으로, 하·동계 올림픽 때마다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양측의 이번 만남에는 '2018 STS&P(국제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전시회) 조직위원회' 유경의 위원장과 휴먼에이드포스트 최연우 대표, 김기태 경영본부장, 휴먼에이드 김은경 이사 등이 함께했다.  

양측은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기업과 각 단체의 사회공헌 및 복지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 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 복지 장려' 이슈를 개발·확산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건강, 정신, 종교, 가족 등 4가지 분야를 지표로 나타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림 대표는 "우리 단체(RFBF)가 가지고 있는 지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사회적책임(CRS) 측정과는 달리 근로자들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라며 "근로자 복지는 더 나은 사회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유경의 위원장은 "브라이언 박사와 휴먼에이드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추구하는 지표 또한 인권을 위한 것으로 일맥상통하다"며 "브라이언 박사가 가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휴먼에이드를 통해 한국 정서와 문화에 맞는 지표 수립이 정착되면 공동 연구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휴먼에이드 이사)는 "실례로 다문화가정이 속출하고 고령화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정문화 및 고령 사회화 등에 대한 정보습득 능력이나 배려가 충분하지 못 한 것 같다"며 "객관적 평가 지수에 따른 정확한 인지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태 본부장은 "공동연구소는 기업의 사회영향력 평가뿐 아니라 향후 연구범위를 지방자치단체, 대학, 병원, 협단체 등 사회 각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며, 상시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그림 대표의 '독창적 지표 산출 방식'과 휴먼에이드의 인재풀 및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바탕으로 연구의 활동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한편, RFBF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3월8일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시상식·심포지엄'을 개최, 세계 평화에 기여한 20인을 뽑아 상을 수여했다. 이 행사는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때 처음 개최됐고, 다음 시상식은 2020년 일본 동경하계올림픽 때 열린다. 

휴먼에이드는 2016년 6월 창립 이후 미디어리터러시를 위한 다양한 포럼과 '쉬운 말 뉴스' 제작, 감수코치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를 창간, 발달장애인 청년 3명을 기자로 채용하고 40~50명의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와 포토뉴스 제작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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