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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100개 회사 중 64개는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자 회사가 변화를 겪게 돼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6.19 01:27:51

[프라임경제] 다가오는 7월부터 일주일 동안 68시간 일하던 사람들이 52시간으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법이 적용돼요.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 때 나타나는 영향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있어요. ⓒ 사람인

이 법을 지켜야 하는 회사들이 법을 지켜야 하는 7월이 되기 전부터 직원들이 일하는 방법을 바꾸는 등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일자리 정보를 주고 받는 회사인 '사람인'이 먼저 559개의 회사들에게 '직원들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에 대해 질문을 했어요. 

그러자 64%의 회사들이 '회사를 운영하거나 물건을 만드는 일 등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회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받는지 물어보니 △만들어 내는 물건의 양이 줄어든다 △직원들마다 똑같은 시간을 일하지 않아서 평등하지 않다는 문제가 생긴다 △손님들에게 늦게까지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직원들이 일을 하다가 마무리 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 두면 일을 더 잘하지 못하게 된다 △물건 판매에 어려움이 생긴다 △직원들의 일하는 시간을 새로 변경하느라 노력과 비용이 든다 등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그리고 직원들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어려움이 생기는 회사들의 95.3%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우선 '꼭 필요하지 않은 일들을 줄이겠다(48.6%)'는 대답을 가장 많이 했어요. 

또 △집중적으로 일하는 시간을 정하겠다 △일할 직원을 더 모집하겠다 △일하는 시간을 상황에 맞게 정하겠다 △회의와 일에 관해 보고하는 것은 간단하게 줄이겠다 △판매하는 물건을 더 비싸게 팔아 수입을 늘리겠다 △부분적으로 다른 전문 회사에 일을 맡기겠다 △로봇이나 인공지능 설비를 이용하겠다 등의 대답을 했어요.

한편, 대답한 회사의 절반 이상(61.5%)은 일하는 사람들의 일과 삶이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우선 △직원들이 늦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정해진 시간에 출근과 퇴근을 하도록 하겠다 △가족의 날을 지정하거나 일찍 퇴근하도록 하겠다 △일하는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휴가를 보내겠다 △회사에 출근안하는 날 이메일이나 문자로 일을 시키지 않겠다 △법에서 일하도록 정해놓은 시간보다 더 짧게 일을 시키겠다 △일하다가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 등이 있다고 대답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민희(영신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이다교(이사벨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부산)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박마틴(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8세 / 경기도)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송창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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