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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롯데건설 흑석뉴타운 '시그니처캐슬'

라이프스타일 따라 인테리어 선택, 품격 있는 주거공간 제시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5.19 14:58:16

[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품격 있는 주거공간이 돋보이는 '시그니처캐슬'을 선보였다. 더불어 세계적인 구조설계 전문그룹 TT(Thornton Tomasetti) 사와 대한민국 대표 건축 디자이너 최시영과 함께 한다고 밝혀 화제다.

◆흑석 최초로 전 세대 4베이(Bay) 이상

롯데건설은 흑석9구역 조합의 이익과 단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합이 제안한 21개 동에서 11개 동으로 동의 개수를 줄여 중앙광장을 넓히고 추가로 28세대를 확보하는 제안을 했다. 또한 흑석 최초로 전 세대를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조합안보다 더 넓은 서비스 평면을 구성했다.

중앙광장은 축구장 약 2배 규모(약 4000평)로 조성되고 단지에 넓은 바람길(통경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단지 조성을 위해 차량 및 보행동선을 완전 분리하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입주민의 이동 편의를 모색했다.

◆색상·색감 다른 컨셉별 하우스

롯데건설은 조합원에게 4가지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4가지 인테리어는 흰색과 젠틀 블루 색을 매치해 밝은 공간감을 주는 '유니크 컨셉', 베이지색과 자연소재로 따뜻한 감성을 연출한 '하모니 컨셉', 대리석 금속소재 등의 재질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모노컨셉', 진한 우드와 샹들리에 골드컬러를 조합한 '노블컨셉' 등으로 이뤄졌다.

설계도 차별화된다. 현관부터 각 방, 주방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계해 용도에 맞게 깔끔한 수납이 되도록 설계했다. 초대형 드레스룸,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듀얼파우더장, 청소기나 다리미 등 생활 용품을 보관하는 복도장 등 입주민의 쾌적하고 깔끔한 주거 환경을 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단독주택 같은 특별세대 등 공간 특화 설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및 가구 선택도 가능하다. 거실, 복도, 주방의 바닥 마감을 원목마루와 타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녀의 연령에 따라 붙박이장을 키즈형과 주니어형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주방 가구 높이도 표준형과 높은형 2가지로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흑석뉴타운 시그키처캐슬에 선보일 예정인 '트리플시그니처 하우스' 개념도. ⓒ 롯데건설

경사가 심한 흑석9구역의 지형적 단점을 역으로 활용하는 설계도 선보인다. 트리플시그니처 하우스라고 불리는 이 세대는 저층부에 3층 구조를 갖는 특별세대로 지하에 2개층을 추가 설계해 3층 단독 주택처럼 생활할 수 있다. 

지하 2개 층에 자녀방, 침실, 가족실 등을 구성한 '패밀리형', 부부욕실 구성과 안전성을 높인 마감재를 적용해 은퇴 부부가 1층을 사용하고 지하 2개 층을 독립 자녀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시니어형', 1층과 지하층을 분리 후 지하층에 별도로 출입할 수 있는 현관을 만들어 부분임대 할 수 있는 '임대 수익형' 등 3가지 타입을 제안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명품단지를 완성하고자 내부마감부터 외관, 조경,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등 공사비 변동 없는 470억 상당의 무상 특화 대안 설계를 제시했으며, 조합입찰 지침서 준수를 위해 이행보증증권 제출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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