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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0년간 아파트값 많이 오른 곳 '서대문구·성동구'

"다양한 개발 호재, 사통 발달 입지 갖췄으나 저평가"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5.21 11:49:18

[프라임경제] 최근 10년간 서울시 25개구의 아파트 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서대문구', '성동구'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08년 4월~2018년 4월) 서울 25개구 가운데 성동구, 서대문구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부동산114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년 4월~2018년 4월) 서울 25개구 가운데 성동구, 서대문구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10년 사이 3.3㎡당 평균 매매가가 1637만원에서 2546만원으로 55.53% 올랐다. 서대문구는 46.91%(1164만→1710만원)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다.

두 지역을 제외하고 강북권에서는 △은평구 43.87%(1028만→1479만원) △마포구 40.76%(1639만→2307만원) △종로구 35.22%(1604만→2169만원) △동대문구 33.11%(1178만→1568만원)등 순으로 아파트 값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49.66%(2759만→4129만원) △송파구 31.83%(2529만→3334만원) △동작구 31.15%(1576만→2067만원) △강남구 29.13%(3525만→4552만원)등 순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27.87%(1830만→2340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집값 상승폭이 높은 지역일수은 다양한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향후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대문구와 성동구의 경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반면 저평가로 과거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보니 10년 사이 집값이 높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도 이 지역에서 '알짜 단지' 분양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 이미지는 힐스테이트 신촌 투시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7~119㎡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22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추계초(사립), 북성초, 중앙여중·고, 한성중·고 등 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2·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65층 5개동, 총 142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며 KTX 고속철도 강릉역~청량리역 구간 개통과 오는 8월 분당선 개통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KCC건설은 오는 6월 서울 동작구 동작동에서 '이수교 KCC스위첸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중 18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마주해 있으며 단지 앞 동작대로 이용 시 강남권 업무지구 진입이 수월하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이용이 가능하며 올림픽대로 및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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