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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아름다운 우리 산' 기념우표 4종 발행

'돌가루 효과'로 바위 질감 살려 '주왕산·태백산·무등산·북한산' 표현…68만8000장 발행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5.23 11:23:54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을 소개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산)' 기념우표 4종, 총 68만8000장을 24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시리즈 우표는 그동안 △강(2015년) △길(2016년) △옛 건물(2017년)을 소재로 세 차례 발행됐다. 올해는 산을 소재로 주왕산·태백산·무등산·북한산을 우표에 담았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산)'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720m)은 설악산·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있는 태백산(1567m)은 예부터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여겨져 왔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화순군과 담양군에 걸친 무등산(1187m)의 입석대·서석대·광석대는 '무등산 삼대 석경'으로 꼽힌다.

북한산(837m)은 서울 북부와 경기 지역에 걸쳐 있으며, 백운대·만경대·노적봉·우이동 계곡 등이 유명하다.

한편, 이번 기념우표는 돌을 으깨어 우표 표면에 특수 인쇄하는 '돌가루 효과'를 사용해 바위의 질감을 우표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 발행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빼어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돌가루 효과 이외에도 다양한 특수 인쇄기법을 도입해 기념우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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