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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고객중심 행보, 소비자 돌아오게 할 것"

제품라인업 지속 보강 통해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5.23 17:05:16
[프라임경제] "한국GM은 더 뉴 스파크를 필두로 향후 5년 간 주요 세그먼트에 걸쳐 총 15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할 것이다."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퓨전 카페 어반소스(Urban Source)에서 진행된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출시 행사장에서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과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를 수차례 언급했다.

특히 출시 행사 이후 마련된 Q&A 시간에는 모든 질문에 이를 반복적으로 대답했다. 그러면서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과거의 문제는 뒤로하고 정말 훌륭한 미래를 내다보며 직원들과 함께 경영정상화 계획을 충실히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기술개발부문 엔지니어링 김동석 전무, 영업·마케팅·서비스 부문 데일 설리반 부사장, 디자인부문 이한승 상무, 카허 카젬 사장. ⓒ 한국GM

또 "한국GM은 앞으로 많은 신차를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더 뉴 스파크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선봉장이 된 스파크를 살리기 위해 한국GM은 옵션을 용의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카허 카젬 사장은 "앞서 언급한 '쉐보레가 돌아왔다'라는 뜻은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는 뜻"이라며 "일단 우리가 고객들에게 쉐보레 오너라는 자신감을 다시 불어넣어줄 필요가 있고 그래야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 또 구매할 거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가격이나 판매 프로모션에 대한 고심을 많이 하고 있고, 성장을 다시 회복시키는데 집중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다른 차종들에 대한 출시계획에 대해서는 "이쿼녹스 출시계획은 당초 미디어를 통해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라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이 답했다. 

아울러 "다만, 이쿼녹스 이외에 다른 모델 언급은 내부 규정상 어렵지만, 쉐보레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이기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공존하고 있고, 쉐보레 모델을 출시함에 있어서 국내 출시와 글로벌 쉐보레 제품을 혼합해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포트폴리오가 방대하기 때문에 소비자 접근을 가장 중대한 기준으로 삼게 될 것"이라며 "한국GM은 하나의 회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쉐보레 제품을 판매할 것임에는 틀림없다"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질문된 대형 SUV 서버번 도입 가능성에 대해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등장한 모습에서도 봤듯 리치 세그먼트로 대표되는 고급차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시장성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번은 많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주차공간이나 국내 도로환경, 환경규제를 포함한 국내법 준수 등 다양한 검토가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GM과 직원들은 지난 몇 개월간 도전적 기간을 걸쳤고, 이를 통해 장기독자생존계획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바른 기반을 구축해 성공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길고 밝은 미래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고객중심에 두고 진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쉐보레가 돌아왔다, 앞으로 전해드릴 소식이 많기에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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