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터키 EGESIM과 합작법인 설립

민자발전 사업 진출…2020년 발전소 가동 예정

[프라임경제] 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258610)가 23일 글로벌 지열발전 메이저기업 EGESIM과 EWKEGESIM GEOTHERMAL ENERGY(합작법인) 합작법인 설립 투자에 대해 공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더블유케이와 합작법인 설립을 체결할 EGESIM은 지열발전소(바이너리 방식) 세계 점유율 4위, 터키 내 지열발전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더블유케이의 주요 고객사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이더블유케이는 터키 아이딘(Turkey Aydin) 지역 내 지열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2000만TL(1TL=0.21USD)중 이더블유케이의 지분율 75%(약 315만불), EGESIM 지분율 25%(약 105만불)를 갖게 된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지열발전소 건설 예정 중인 터키 아이딘 지역은 현재 다수의 지열발전소가 가동 및 운영되고 있는 지역으로 사업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지역"이라며 "지열발전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EGESIM과의 협업을 통해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작법인 설립 후 터키 아이딘 시정부와 IPP(민자발전사업) 관련 본 계약을 다음에 체결하는 것으로 이미 터키 아이딘 시정부와 큰 틀의 합의는 완료돼 세부 조율만 남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