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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新 마케팅 선도…진솔함이 통했다"

"위트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스타 없는 마케팅 성공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5.24 17:24:16

[프라임경제] 치킨은 '국민간식'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전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3만개가 넘는 치킨전문점이 존재하며 수많은 브랜드들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치킨 브랜드 대부분은 대중적인 연예인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벌이곤 한다.

이런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남다른 브랜드 행보로 눈길을 끈다.

교촌라이스세트 TV광고 시리즈 중 드라마 '복수의 神'편 중, 제품의 바삭한 소리에 드라마 중요 대사를 놓쳤다. ⓒ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은 지난 2016년 4월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타 모델 없이 제품을 강조한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치킨 브랜드 광고 처음으로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동상을 받았다. 업계 대다수 빅모델을 활용하는 분위기 속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제품력과 기업 철학을 진솔하게 전달한 전략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교촌라이스세트의 특장점인 '바삭함'을 위트 있게 풀어낸 TV 광고도 이와 마찬가지다. 광고 속에서 교촌라이스세트와 함께 드라마나 영화를 보던 인물들이 교촌라이스세트의 줄일 수 없는 바삭한 소리 때문에 주요 장면 대사를 놓친다는 설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촌치킨은 SNS 채널을 이용한 영타겟 이색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튜브 공식채널 '교촌치킨TV'를 통해 '닭쌀커플' 시리즈를 선보였다. 닭쌀커플은 닭과 쌀의 만남을 애틋하고 코믹한 러브스토리로 푼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교촌라이스치킨의 탄생 비화를 그렸다.

출시 예고 영상 선 공개 후 3일 만에 2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닭쌀커플의 2세가 이끌어가는 스토리 '닭쌀커플2- 영웅의 탄생'편 또한 200만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적인 상품 홍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위트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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